구리강변북로 상행선 1차로 (남구리IC~아천IC) 확장 이달중 개통

극심 교통체증 해소 전망
  • 이종우 기자
  • 발행일 2018-03-06
구리~포천 고속도로 남구리IC에서 구리~암사 광역도로 아천IC까지 이어지는 구리 강변북로 상행선 1차로 확장구간(길이 690m, 폭 3.5m)이 3월 중 전면 개통된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강변북로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 해당 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구리시민은 물론 남양주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전에는 구리 토평동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 시 20~30분 정도면 충분했지만 개통 이후 1시간 30분이나 소요되고 있다.

시는 앞서 도로 개통 전 증가하는 차량의 수요로 강변북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예측하고 사업 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와 경기도, 국토교통부에 교통분산 대책을 건의했지만 미반영되면서 시는 교통대책 없는 조기 개통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도로 개통 직전 백경현 구리시장과 김동호 서울북부고속도로 대표이사가 만나 구리 강변북로 남구리IC~아천IC 상행선 구간 1차로 증설을 합의하고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올 3월 개통의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이번 도로 1차로 증설로 이 일대 구간의 교통혼잡이 크게 줄어들어 구리 토평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근 시 소요시간이 최대 50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