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월 1일부터 전국 전기차 및 수소차를 대상으로 도내 3개 유료도로인 경기남부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통행료를 100%를 감면해준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기존 일반차로를 통한 통행료 감면에 도민들의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3개 유료도로에 3억6천만원을 투자해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따라 일반차로 감면방식이 종료되고,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 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경우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도는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방안으로 통행료 감면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도내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2천463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운행 중에 있으며, 올해는 2천809대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해 50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가로 2천137개소의 급속 및 완속충전기를 확충해, 전기차 타기 좋은 경기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