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고 스마트 공항으로"

정일영 공항공사 사장, 17주년 기념식서 "제2의 개항"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8-03-30
개항식 사진 2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9일 공항공사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개항 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 사장은 이날 '제2의 개항'을 선언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항 구현, 세계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9일 '제2의 개항'을 선언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항 구현, 세계시장 진출 등을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개항 17주년 기념식에서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항으로 구현해 4차 산업혁명과 공항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기념사에서 "접근교통에서 여객서비스, 관제에 이르기까지 공항 전반에 최신의 스마트기술을 확대해 더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고의 공항운영 서비스와 건설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마트추진단'을 신설한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여객이 수하물을 갖고 이동하는 동안 모든 출국수속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는 '터널형 보안검색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여객의 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공항 100대 과제' 발표도 예고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