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조인트벤처·T2 이전… 대한항공 제2의 도약 발판"

조양호 회장, 임원세미나서 밝혀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8-04-09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V)',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이 대한항공 제2의 도약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한진그룹 임원세미나에서 "2019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은 대한항공이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조인트벤처의 경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토대로 경쟁력을 높여, 세계 항공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항공 시장의 흐름, 항공 이용 고객들의 패턴 및 선호도, 시대를 선도하는 유행 등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해 시장조사를 하고 이를 분석해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 같은 정보는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야 해야 알 수 있는 만큼, 고객과의 접점 지역을 찾아 치열하게 뛰어달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