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교통정체를 빚는 일산 중앙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에 버스 분산으로 교통소통을 개선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고양시는 중앙로의 교통정체 해소 일환으로 일산동구청과 마두역에 가로변 정류장을 신설하고 주요 시외기능 버스와 비교적 환승이 적은 광역 간선버스를 선정, 가로변 정차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제안으로 개선에 나선 프로젝트는 임시 조치로 기존 중앙차로 정류소에서 가로변 정류소로 변경 운행되는 것이다.
시는 버스 차로변경 시 예상되는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마두역과 일산동구청 정류장을 지금보다 앞쪽에 배치하고 승용차의 교통 소통 상충문제 해소를 위해 기존 버스베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주민들의 정류장 이용 변경에 따른 혼란 방지를 위해 안내문, 현수막, 홈페이지, SNS 등에서 홍보를 펼치고 있다.
가로변 정차 노선 운행은 4개 업체 11개 노선으로 3000, 3300, 5000, 7300, 8109, 8407, 1000, 1500,9700, M7106, M7412 번으로 퇴근시간인 오후 5시30분부터 막차 운행 때까지 시행한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