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로포장 "불편 최소화" 야간에만 공사

국도 등 4개 구간 교통 체증 피해
시설물 보수도 밤 시간 최대 활용
  • 김규식 기자
  • 발행일 2018-04-20
성남시는 올해 국도 등 도로포장 공사를 출·퇴근시간대를 피해 야간에만 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교통체증을 피하고 작업의 능률화를 위해 올해 성남대로 및 경충국도 등 국도와 국지도 4개 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야간에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중 지난 14일에 국지도 57호선 안양판교로(의왕시계~운중1교) 구간 포장공사를 이미 이 같은 방식으로 시공했다. 앞서 2016~2017년에도 성남시 구간 내 국도 및 국지도에 대한 도로포장 정비공사를 100%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했다.

시는 3개 구청에서 관리하는 간선도로, 지하차도, 터널, 교량 등 각종 시설물 보수와 교통분야 차선도색까지 밤 시간대에 공사를 적극 확대키로 한다.

한편 시는 주민 신고 또는 도로 순찰에 의한 발견 즉시 신속한 포장보수를 위해 구청별로 도로 응급복구반을 편성해 가동 중이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도로정비공사는 차선통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시민들의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고 차량 소통이 적은 야간에 공사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