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양주시는 23일 오전 5시부터 양주 덕정역과 서울 잠실역환승센터를 연결하는 '굿모닝 급행버스 G1300번' 노선의 운행을 개시키로 했다.
굿모닝 급행버스 G1300번은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옥정지구와 고읍지구, 의정부 민락IC를 거쳐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 서울 잠실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도는 우선 23일부터 4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버스를 증차해 오는 9월 중 2층 버스를 포함해 총 8대의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승객들은 가까운 멀티환승정류소에서 이 노선을 타고 잠실역환승센터에 도착, 2호선·8호선 등 전철이나 버스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첫차는 양주 덕정역에서 오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막차는 종점인 잠실역환승센터 기준 오후 11시 30분이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30분 내외며 요금은 현재 광역버스 요금(2천400원)과 동일하다.
임성만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이번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던 양주 옥정·고읍지구, 의정부 민락지구 등 도민들의 서울 진출입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굿모닝 급행버스 노선 확대를 통해 빠르고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