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도로는 '자유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10월, 요일별로는 토요일, 시간대는 오후 5~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7년 교통량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자유로(일반국도77호선) 가양대교~장항IC(10차로)는 지난해 하루 평균 22만4천439대의 차량이 이용해 전국의 도로 노선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퇴계원 구간(8차로)은 하루 평균 22만1천792대, 경부고속도로 신갈~양재 구간(8차로) 20만6천324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서울 구간(8차로) 20만5천681대, 같은 도로 판교~하남 구간(8차로) 19만6천289대, 같은 도로 서운~안현 구간(8차로) 19만988대 순이었다.
도로 등급별로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제외하면 지방도에서 309호선 수원 천천IC~서수원IC 구간(4차로)이 하루 평균 11만1천64대가 이용해 1위, 국가지원지방도에서는 국지도 78호선 김포 걸포동~고촌면 구간(6차로)이 10만3천473대로 1위를 기록했다.
시기별로는 통상 8월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는 대체 휴일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10월 교통량이 전체 월 평균의 106.3%로 가장 많았다.
요일별 교통량은 토요일이 평일 대비 109.5%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5~6시(평균 대비 176.4%)가 가장 많았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