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 최종 확정

  • 박승용 기자
  • 발행일 2018-05-01
용인시의회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흥덕역 설치를 위해 정부에서 요구한 1천564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는 용인시의 동의안을 추인함에 따라 흥덕역 설치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시의회는 30일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의 건'을 재적의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 반대 9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흥덕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29일 최종 고시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원안대로 설치될 수 있게 됐다.

흥덕역 설치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택지개발지구이면서도 그동안 철도노선에서 섬처럼 분리돼 있던 흥덕지구는 철도 접근성뿐만 아니라 타 지역과의 연결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