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북초교 인근 교통체계 개선

좌회전 허용 교차로 신설… 등기소 앞 좌회전 대기차로 확장도
  • 박승용 기자
  • 발행일 2018-05-15
용인시는 역북지구 아파트 입주로 심화된 역북초교 인근 42번 국도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좌회전을 추가 허용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이 일대 중앙화단을 철거하고 종전에 160m이던 명지대 앞 사거리의 좌회전 차로를 225m로 확장했다.

또 역북초교 앞 교차로에 좌회전 차로를 신설해 기존 명지대 입구사거리 좌회전 차로와 함께 이 일대 교통 수요를 분산처리토록 했다.

이와 함께 등기소 앞 사거리 좌회전 차로도 종전 50m에서 160m로 확장해 보다 많은 차량이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이처럼 이 일대 좌회전 허용 교차로를 2곳에서 3곳으로 늘리고 좌회전 대기 차로를 대폭 늘린 것은 역북지구 입주로 늘어난 좌회전 수요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삼가-대촌대로 개통 시 늘어날 추가 교통수요까지 대비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교통체계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