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의 상일역~미사역 4.7㎞ 1단계 구간이 내년 6월 개통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당초 1단계(1~3공구) 구간은 2015년 3월부터 착공해 201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하남선 1단계 공사(서울시) 구간의 난공사 및 시운전에 필요한 절대 공사기간 부족 등에 따라 공사 기간이 다소 연장됐다.
이에 경기도와 서울시는 그동안 개통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회의를 통해 공사가 늦어지는 H1정거장을 무정차하는 조건으로, 2019년 6월 전후 개통하기로 협의해 왔다. 2단계(4~5공구) 구간은 당초 목표대로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하남선 1단계 구간 2020년 개통은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된 바 없으며, 하남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돼 H1정거장 무정차 기준으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총 9천9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미사지구, 덕풍동, 창우동까지 총 7.6㎞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