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남산리 동락천일대 도시계획路 2개노선 신설

40여년간 묶인 재산권행사 해소
  • 김종호 기자
  • 발행일 2018-06-01
인천 강화군은 '강화읍 남산리 동락천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의결, 본격적인 추진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시설 도로 결정은 남산리 일원 장기발전계획의 하나로 주민설명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사유지 토지주들의 기부채납과 더불어 국공유지를 포함한 노폭 6m의 토지가 확보되어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남산리 동락천 일대는 40여 년간 도시계획시설(도로) 없이 준주거지역 및 자연녹지지역으로 묶여 있어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과 함께 주민들로부터 건축행위가 가능한 진입로 설치 민원이 폭주했던 곳이다.

이번 강화읍 남산리 일대 도시계획도로는 전체 폭 6m, 길이 344m의 2개 노선을 개설하는 것으로, 올해 3월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 입안을 시작으로 공고·주민 열람 및 주민설명회를 거치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

한편 강화군 관계자는 "남산리 동락 천 일대는 강화문화원을 비롯한 강화터미널, 풍물시장 등 강화군의 주요시설이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개발 잠재력을 보유한 강화군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