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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으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대표단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평택항~상하이 물류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룽청과 상하이를 방문해 평택항을 홍보했다고 3일 밝혔다.
평택항은 대중 교역의 최적지로서 물류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지속적으로 중국 현지를 방문해 현지 기관과 협회, 화주·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초 발생한 사드 보복으로 중국 마케팅 활동이 중단됐었다.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대표단은 지난달 28일 중국 룽청을 방문해 평택항~룽청항 간 카페리 노선 재취항에 따른 운영 현황 청취 및 물동량 창출 방안 협의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평택항~룽청 운영 노선 재취항에 따른 애로점과 신규 카페리 선박 건조 현황, 운영 계획 등을 청취하고 평택항 콜드체인 및 전자상거래 물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포시즌스 호텔에서 산둥성 진출 화주·물류기업·선사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물류 환경 설명회를 개최한 뒤, 상하이로 이동해 상하이시국제화운대리행업협회(SIFFA)와 교류 확대 및 우호 관계 증진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적극적 교류와 신뢰 구축 방안 마련 ▲물류 및 유통 정보, 선진 물류기업 노하우 공유 ▲양국 물류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정기 간담회 실시 ▲유관기업 및 회원사 간 교류·협력 ▲물류인재 육성 및 교류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구원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올해 평택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화주 인센티브 지원 정책 및 중소 수출입기업 물류 지원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