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 16일 서해선(부천 소사~안산 원시) 개통에 따라 시내버스 2개 노선을 조정하고 운행에 들어갔다.
대상 노선은 55번과 101번이다. 55번은 기존 상록수역~고잔신도시~안산역~정왕동~시화공단을 운행했지만 서해선 개통으로 고잔신도시 다음으로 초지역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101번은 기존 안산역~선부동~와동~시청~한대앞역~상록수역을 운행했으나 안산역 다음으로 초지역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
시는 서해선 개통 이후 버스 이용 추이를 모니터링한 뒤 추가로 노선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를 검토, 추가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안산선 초지역 건너편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이 지하보도와 거리가 멀어 서해선 초지역으로 환승하려는 주민 및 버스이용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환승편의를 위해 서해선 초지역쪽으로 150m 이전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조정은 많은 시민들에게 서해선 초지역 환승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통교통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시 대중교통과(031-481-2955)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