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14일부터 서류 심사, 베트남 현지 면접 등을 거쳐 총 8명의 베트남 현지 신입 승무원을 선발했다.
8명의 신입 승무원은 다음 달 16일 입사 예정으로, 국내에서 선발된 객실승무원과 함께 10주간의 안전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베트남 현지 승무원은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베트남 국적 고객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 지역의 추가 노선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항 중인 베트남 노선은 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등 4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 현지 승무원도 추가 채용해 외국인 고객에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