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통본부, 광역교통체계 발전 '시민 정책' 공모

  • 윤설아 기자
  • 발행일 2018-06-28
수도권교통본부가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받는다.

수도권교통본부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수도권 교통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교통정책과 관련한 것이면 주제에 제한이 없다. 예컨대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방안, 수도권 광역버스 운영체계 개선방안, 수도권 광역환승센터 구축·운영 방안, 수도권 간선 급행버스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수도권 교통정책 시민 제안 공모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321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돼 현재까지 73건이 수도권 광역교통 정책에 반영됐다.

제안공모 접수는 오는 8월 17일까지로, 수도권교통본부 홈페이지(www.mta.go.kr) 소통마당 메뉴의 '정책제안' 공모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채택된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수도권 교통본부장 표창과 함께 대상 1편 400만 원, 최우수상 2편 각 150만 원, 우수상 3편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채택된 제안은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도권교통본부 신상철 본부장은 "시민이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교통정책에 반영될 경우 그 시행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제안공모에 수도권 교통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