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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내년 4월 12일부터 인천~미국 보스턴 노선에 269석 규모 보잉 787-9를 투입해 주 5회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올해 5월 조인트벤처(JV) 시행에 들어간 뒤 인천공항과 연결되는 미주 직항 노선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4월 12일부터 인천~미국 보스턴 노선에 269석 규모 보잉 787-9를 투입해 주 5회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 보스턴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보스턴에서는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하고, 다음날 오후 4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델타항공도 내년 4월 2일부터 매일 인천~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노선에 보잉 777-200ER 기종이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에서 미국 13개 도시로 주간 120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게 된다. 양사가 운영하는 한-미 간 직항 노선도 15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