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토교통부에 驛 신설 건의
테크노밸리·개발등 교통수요↑
검토·연구용역… 행정력 집중
광명시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학온역(가칭)' 신설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노선 중에 학온역 신설을 건의했다.
학온역 신설이 반영될 경우 이 역은 KTX 광명역~시흥시청 구간 사이에 들어서게 된다.
시는 신설을 건의한 학온역 주변은 현재 대규모 시설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고, 이 지역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는 등 많은 교통수요가 예측돼 학온역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6월에 학온역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학온역 신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민간투자사업체가 계획대로 이달 중에 선정되면 올해 안에 학온역 신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오는 2019년 중에 착공해 2024년에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