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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포천지역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사업 현장을 찾아 현안을 청취한 뒤, 군내면사무소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포천지역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터널 개통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22일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사업현장을 찾아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경기북부는 그간 안보로 인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 이제는 억울한 사람, 억울한 지역이 없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정한 세상"이라며 "포천지역의 20년 숙원사업이었던 수원산 터널 공사를 시작하려 한다.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구간은 수원산 터널을 뚫어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왕복 2차로 공사로 모두 914억원이 투입된다.
실시설계는 이미 2016년 12월 시작됐으나, 공사 구간 내 탄약고 8곳의 이전 비용 문제로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도비가 지원될 경우 탄약고 이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국지도 56호선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재훈·신지영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