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0시를 기해 남양주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통행료가 오른다.
남양주시가 최근 공고한 유료도로 통행료 수납 변경사항을 보면 먼저 서별내영업소(4.9㎞)를 기준으로 모든 차종이 100원씩 인상된다.
거리가 짧은 동별내영업소는 소형 차종만 100원 인상돼 현재 600원에서 700원으로 오른다. 중형과 대형은 기존대로 각각 1천100원, 1천500원이다.
남양주에서 수석~호평 구간에 이어 두 번째 민자도로로 건설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는 지난해 4월 14일부터 통행료 수납이 시작돼 오는 2047년 4월 13일까지 30년간 이어진다.
시는 개통에 앞서 서별내영업소 소형차 통행료를 1천500원으로 민간사업자와 협약했으나 시민 부담을 줄이고자 1천200원으로 300원 낮춘 바 있다.
시는 협약 때보다 300원 낮은 통행료를 1년 6개월 동안 유지했으나 그동안 물가 상승 등으로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