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 추가 개통된다.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역에 이어 두 번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인천공항철도 14번째 역인 마곡나루역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마곡나루역은 서울 9호선만 운행하는데, 이번 개통으로 공항철도와 9호선의 환승역이 된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개통으로 청라·영종 등 인천지역 주민은 물론, 강서·마포 등 서울 서부지역 주민들의 전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마곡나루역까지는 47분 걸린다.
국토부는 마곡나루역 하루 이용객이 개통 초기에는 1만 3천여 명, 2025년에는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곡나루역 이용 정보는 인천공항철도 홈페이지(www.arex.or.kr)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센터(1599-7788)에 문의하면 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