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최근 5천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9월 25일 2018년도 인천공항 누적여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올 1월 1일 이후 268일 만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속도로, 지난해엔 10월 23일 5천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 연간 여객 규모는 개항 원년인 2001년 1천454만 명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6년엔 5천777만 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천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말 연간 누적여객이 6천800만 명 규모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112만2천6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평균 18만7천111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이 기간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여객은 일평균 10만953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만5천49명)보다 6.2% 증가했다. 특히 22일 출발여객은 11만8천979 명으로 개항 이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