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8일부터 스케줄 변경
횟수 국제 9.9↑·국내선 1.8%↓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국제선과 국내선의 '동계 기간(10월 마지막 주 일요일∼3월 마지막 주 일요일의 전날)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이 변경·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 기간 국제선은 93개 항공사가 총 360개 노선을 운항한다. 항공사들은 이 기간 왕복 주 4천854회를 운항하는데, 전년 동계 기간과 비교하면 436회(9.9%)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 횟수의 23.6%(주 1천240회)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중국 21.7%(주 1천138회), 미국 9.4%(주 496회), 베트남 8.4%(주 443회), 필리핀 5.4%(주 285회), 홍콩 4.7%(주 247회) 등 순이다.
운항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주 293회 증가)이었고, 베트남(주 210회 증가)과 중국(주 87회 증가)도 증가 폭이 컸다.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운항 횟수는 전년 동계 시즌 주 1천309회에서 올해 주 1천565회로 19.6% 늘었다. 국적 LCC 운항 비중은 2016년 24.3%에서 지난해 29.6%로 올라섰고, 올해는 32.2%로 30%선을 넘었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천829회 운항해 전년보다 주 33회(-1.8%) 감소한다. 12개 제주 노선은 주 1천466회로 전년보다 주 16회(1.1%) 감편되고, 내륙 9개 노선은 전년 대비 주 17회(4.5%) 감소한 주 363회 운항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