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학의분기점 의왕방면 연결로 30일부터 2차로로 확대

  • 문성호 기자
  • 입력 2018-10-29 17: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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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로 확대되는 학의분기점 의왕방면 연결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제공

상습 정체현상이 빚어지는 학의분기점 의왕방면 연결로가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대·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본부장·유시영)은 오는 30일 오전 7시부터 서울외곽선(일산방향) 학의분기점 의왕방면 연결로 2개 차로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의분기점 연결로(청계TG→의왕)는 차량 증가에 따른 상습 정체가 본선에 영향을 주어 4차로 주행 차량의 속도 저하는 물론, 정체를 피하기 위한 급차선변경, 끼어들기 등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수도권본부는 정체차량 후미 추돌 등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9월부터 1개 차로(길이 2km)를 추가 증설하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1개 차로가 확장됨에 따라 이 구간 통행속도가 시간당 최대 46km/h 빨라져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통행시간 단축 및 사고의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로증설로 학의분기점 의왕방면 연결로의 교통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며 "앞으로도 수도권 관내 정체구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더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