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시설 돌며 물류현장 생생한 체험
지난해 4800명 승선 만족도 98% 인기
평택항 항만안내선이 출항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1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항만공사는 지난 14일 평택항 내항 관리부두에서 항만안내선 출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 올해 첫 출항이다.
이날 항만안내선에는 공사 직원 및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 평택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승선해 평택항 일원을 둘러봤다.
지난 2002년 운항을 시작한 항만안내선은 지난해에만 4천800여명이 승선했다. 평택항 항만안내선은 바다로 나가 약 50분간 평택항의 부두 등 주요 항만시설 곳곳을 돌며 생생한 물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승선객 3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8%가 항만안내선 승선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항만안내선은 올해도 물류 현장을 누비며 평택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김재승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항만안내선은 평택항 최전방에서 평택항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평택항을 널리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평택항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항 항만안내선은 30명 이상 최대 80명까지 단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031) 686-0632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