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노선' 토지보상 본격화… 한국감정원, 지상구간 계획 공고

  • 황준성 기자
  • 발행일 2019-06-26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보상이 본격화된다.

한국감정원은 GTX-A노선 민간투자사업(파주시 연다산동 일원∼서울시 삼성동 일원)의 차량기지와 지상 환기구 등 지상구간에 대한 토지보상을 위한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보상전문기관으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맺고 GTX-A노선에 대한 보상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토지·물건조사에 들어갔으며 8월께 감정평가를 거친 뒤 9월에 토지 등 소유자에게 협의통지를 할 예정이다. 지하 구간에 대한 보상계획공고는 9월로 예정돼 있다.

한국감정원은 수도권 외곽에서 시속 200㎞(영업 최고속도 180㎞)로 주파하는 GTX가 건설되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통은 2023년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신속한 보상절차 진행으로 A노선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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