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검단IC를 연결하는 도로가 30일 착공했다.
인천시가 총사업비 66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이 도로는 길이 1.86㎞, 왕복 6차로 규모로 2022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하면 검단산단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제2순환도로로 신속히 처리할 수 있고 서구 오류동과 김포시를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개발 면적에 비해 도로 인프라가 부족한 서구 지역에 도로 구축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까지 서구 금곡동~대곡동 도로(3.22㎞)를 비롯해 9개 노선을 신규로 개설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착공식 기념사를 통해 "도로가 개통되면 검단산단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같은 생활권 내에 있는 서구 오류동과 경기 김포 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