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에 '63빌딩'보다 높은 448m 타워 들어선다

  • 김명래 기자
  • 입력 2019-11-21 1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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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서울 여의도 '63빌딩(274m)'보다 높은 높이 448m짜리 타워가 들어선다.

서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569m, 2023년 준공 예정),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다.

21일 포스코건설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서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변창흠 LH공사 사장, 자유한국당 이학재 국회의원,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 1천여 명이 운집했다.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내 3만 3천058㎡ 부지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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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기공식. /포스코건설 제공

이 사업은 2017년 1월 LH와 청라시티타워㈜의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중, 국내에서 초고층 빌딩 시공실적이 가장 많은 포스코건설이 올해 2월 청라시티타워㈜와 MOU를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청라시티타워가 완공되면 포스코건설은 국내 Top 10 초고층 빌딩 가운데 상위 3 ~ 6위의 빌딩을 시공한 건설사가 된다.

2023년 준공 예정인 청라시티타워에 이어 올해 말 준공하는 해운대 엘시티(412m, 4위), 내년 7월 준공하는 여의도 파크원(338m, 5위), 송도 동북아무역센터(305m, 6위) 등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마천루들이 전국 각지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시공한 초고층 빌딩 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하게 됐다"며 "포스코에서 생산한 세계적 품질의 강재를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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