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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대상지 현황./LH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3일 LH에 따르면 리빙랩이란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해법을 찾는 문제 해결 방식을 의미한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LHㆍ지자체 등 공공부문과 시민, 민간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탄2신도시 1단계 준공구간인 동탄4동 및 동탄5동 일원(면적 403만3천㎡, 계획인구 6만5천6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도시 문제 발굴, 해결 방안 도입·검증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공공부문은 프로젝트의 기획ㆍ총괄 및 단계별 행정 사항을 지원하며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시민참여단과 소통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LH 측은 "각 주체의 협업을 통해 도시문제 선정과 해결 방안이 도출된 이후에는 우수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선정, 실증사업을 통해 도시문제에 대한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존에 추진된 오프라인 리빙랩의 한계를 극복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