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숙원 교통망' 안양 인덕원~화성 동탄 연결 철도건설사업 본격 추진

과천선, 월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환승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망 개선 효과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03-19 16: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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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 기본계획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철도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덕원에서 동탄까지 총 39km를 복선전철로 잇는 해당 사업에는 실시설계비 227억원을 포함해 총 2조2천83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공단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개 공구도 실시설계를 동시에 발주해 업체들에게 입찰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 환승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사업도 진행된다.

공단은 춘천~속초(총연장 93.7km) 철도가 건설되면 속초, 인제, 양양, 화천 등 강원권 북부 지역주민들은 수도권까지 1시간 40분 내 이동이 가능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지역 균형 발전과 향후 남북 및 대륙횡단철도 연계를 통한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조2천840억원이 투입된다.

총 8개 공구로 분할하여 발주한다. 춘천 의암호와 설악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2개 공구는 공사 기간 및 난이도를 감안하여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하여 공사를 조기에 착수하고, 나머지 6개 공구는 일반공사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춘천~속초 및 동탄~인덕원 철도건설사업 설계를 동시에 발주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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