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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항 물양장 위치도./인천항만공사 제공 |
지난 1973년 준공된 인천 연안항 물양장이 40년 만에 새로 건설된다.
노후화가 심하고, 부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정밀점검 때 보수가 필요한 안전등급인 C등급을 받은 연안항 물양장을 오는 2023년까지 다시 건설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물양장 일대 1만7천㎡를 매립해 부지를 조성하고 부지 외곽에 120m 길이의 물양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물양장은 주로 저인망 어선들이 이용하는데 노후화가 심해 접안하는 선박의 안전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작년 7월에는 물양장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다.
공사는 총사업비 248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물양장 매립을 위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매립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매립해 새로 조성되는 부지는 주민과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