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동암 iH(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재무 관리를 강화하고 주거 복지 향상, 신도시 개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4.2 /iH 제공 |
iH는 올해 검단신도시 1천458가구를 비롯해 매입임대주택 1천가구, 전세임대 700가구 등 3천15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2027년까지 총 2만7천503가구를 공급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 사장은 "인천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몇 안 되는 지역"이라며 "주거가 불안정한 시민들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것이 iH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도시 균형 발전에도 iH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암 사장은 "송도, 검단 등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신도시 지역과 달리 제물포, 숭의동 등 구도심은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임기 동안 혁신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iH는 현재 제물포역·굴포천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공장 부지를 활용한 산업재생사업, 제물포 르네상스(내항 일대 등 구도심 재개발사업)를 중심으로 한 항만 재생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 사장은 "iH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 복지에 힘써왔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iH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