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필지가 공급되는 오산 세교2지구의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경우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240%·300%다. 필지별 면적도 536~2천113㎡로 다양하다. 공급 예정가격은 17억3천128만원에서 57억2천623만원인데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3년 무이자 분할로 공급 예정인데 계약금을 내고 1년이 지난 다음에 1차 약정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라 매수자의 초기 자금 확보에 따른 부담을 줄였다는 게 경기남부지역본부 설명이다.
앞서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산 세교2지구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역과 반경 10㎞ 내외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입지의 우수성을 강조한 바 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측은 "부동산 냉각기에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조성 영향으로 관련지역 아파트 분양이 완판되는 등 열기가 대단하다. 오산 세교2지구에도 이런 훈풍이 불어올지 주목되는데, 초기 자금 부담 없이 공급되는 이번 용지 공급이 선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