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집중된 경기도 부동산… LH, 도내 각지에 주택 공급

남양주 왕숙 1015·평택 고덕 449가구
  • 입력 2023-06-19 20:18:52
올해 경기도 부동산의 핵심 키워드는 3기 신도시와 반도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열기가 집중된 경기도내 각 지역에서 주택 공급에 잇따라 나선다.

19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지구의 뉴:홈 사전청약 신청이 26~29일 진행된다. 이번에 사전청약이 이뤄지는 왕숙 A19블록은 1천15세대 대단지로, 왕숙지구 중심에 있다.

사전청약 대상 가구는 뉴:홈 유형 중 나눔형으로 공급되는데, 분양가가 낮고 5년간의 의무 거주 기간이 지난 후 공공에 환매하면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가 받을 수 있는 유형이다.

앞서 지난해 왕숙·왕숙2지구는 사전청약 당시 일반공급 경쟁률이 135.9대1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도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이목이 집중돼 있는 평택 고덕지구에서도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진행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평택 고덕 A-53블록 신혼희망타운 449세대를 기존보다 자격을 완화해 추가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용 55㎡로 구성돼 있는데 전국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접수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어린이집, 실내 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육아 관련 공간이 많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초등학교·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점이 특징이다. 공급 가격은 평균 3억1천25만원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