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도시 스카이라인 공존… 인천시 '2040 경관계획' 공개

  • 입력 2023-06-26 20:56:58
인천시가 26일 '2040 인천시 경관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경관계획은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을 비전으로, 2040년까지 추진해야 할 5대 과제를 담고 있다.

5대 과제는 ▲산림과 도시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경관 ▲대한민국 대표 국제항만과 천혜의 자연 해안이 공존하는 경관 ▲한국 최초, 인천 최고의 문화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경관 ▲신도시와 원도심이 조화롭고 특색있는 지역 경관 ▲시민과 행정, 광역과 기초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관 등이다.

인천시는 이번 경관계획 수립을 위해 2020년부터 전문가 자문, 기초 조사, 경관 의식 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 차별화된 인천경관을 만들기 위해 시민협력단을 운영하고, '시민 최애 50선'을 발굴해 문화경관 강화 방안을 반영했다.

인천시는 군수·구청장이 수립하는 경관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해 일관성 있는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관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중점 경관관리구역과 경관지구 내 건축물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등을 정비하고 객관적인 경관 심의를 위한 '인천형 경관 체크리스트'도 제시했다.

인천시는 27일 10개 군·구와 경관 업무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경관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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