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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2 공사현장 점검하는 시의회 건교위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7일 서구 가정2 택지개발지구 A-1블록 건설현장을 방문해 구조보강 공사 등 안전을 위한 보강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2023.8.7 /인천시의회 제공 |
인천 지역에서 2017년 이후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아파트는 총 34개 단지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내달까지 민간 건설사가 지은 16개 단지 전수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iH(인천도시공사)가 지은 2개 단지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위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인천시는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단지는 시공사가 추가 공사·비용 부담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시공사와 감리 등의 위법 사항을 확인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 정지, 벌칙 부과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공사 초기 단계부터 구조 계산서와 설계 도면 등을 확인하고, 공사 중에는 설계 도면대로 시공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을 지시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 전수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인천시가 직접 확인하는 아파트 품질 점검 등 제도 개선으로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