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올해 인천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77가구 모집에 총 1만9천7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111.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 A타입으로 271.9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인천에서 1순위 청약 접수 건수가 1만건을 넘은 것은 지난해 4월 '제일풍경채 검단 2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당시 921가구 모집에 2만7천916건의 청약이 몰린 바 있다.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롯데건설이 검단신도시에 롯데캐슬 브랜드로 처음 선보인 아파트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2025년 예정)이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서울과 인천 도심 접근성이 모두 높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4억9천만~5억8천만원대에 책정돼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1억5천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점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오는 1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시기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