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금정역남측구역 재개발 확정… 2034년 준공 목표 본격화

  • 입력 2026-07-22 09:31:27
교보자산신탁, 2034년 11월 준공

군포 금정역남측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금정역 일대에 대한 재개발사업 추진을 확정하면서 통합역사와 복합환승센터 구축까지 대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최근 금정동 80-1번지 일대 금정역남측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지정개발자(신탁사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개발사업의 지정개발자는 재개발 조합 등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특수한 상황에서 지자체장 등 정비구역 지정권자가 신탁업자 등을 정비사업자의 시행자로 지정해 사업을 이끌어가도록 하는 제도다.

앞서 시는 지난 3월12일 해당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및 정비계획 결정)했으며, 조합 설립 없이 4개월 만에 사업시행자가 빠르게 확정됐다.

사업시행자는 교보자산신탁(주)로, 3만8천873.40㎡의 공간에 총 880세대(임대 45세대 포함)가 입주하는 공동주택 10개동 35층과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교보자산신탁 측은 이달부터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34년 11월까지 재개발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조만간 정비사업위원회 구성에 이어 건축심의, 사업시행계획 인가, 시공사 선정 등의 행정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GTX-C노선이 정차하는 금정역에는 남북부 통합역사와 함께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병행 추진되고 있어 낙후된 금정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금정역남측구역 재개발사업을 위한 조합 설립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해당 구역에 거주 중인 745세대 입주민 등이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빠른 동의 절차를 밟는 등 강한 개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