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망을 피해 해외로 달아났던 마약 밀수 사범 3명이 잇따라 구속 기소됐다.
마약범죄정부합동수사본부는 마약 밀수 사범 3명을 국내로 송환한뒤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도피 중이었던 밀수 총책 1명은 라오스 현지에서 검거해 송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피의자들은 마약을 운반을 돕던 이들이 적발되자 태국, 프랑스 등 해외로 도피했던 총책들이다. 마약합수본은 국정원 첩보를 바탕으로, 적색 수배를 내렸고 현지 경찰 등과 공조해 이들을 검거했다.
지난 13일 태국에서 강제로 추방된 40대 남성 A씨는 지난 4월 1억3천100만원 상당의 필로폰 1.31kg을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오스에서 붙잡힌 40대 남성 B씨는 지난 3월 필로폰 4.48kg을 멕시코에서 밀수한 총책으로, 그가 은신 중이던 곳에서 2억5천만원 상당의 헤로인 1kg이 발견돼 마약합수본은 이를 압수 조치했다.
영국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20대 남성 C씨와 미국에서 마약을 들여온 30대 남성 D씨도 각각 네덜란드와 프랑스에서 검거돼 한국으로 압송됐다.
마약합수본 관계자는 “해외에 숨어 마약 밀수와 유통 총책을 맡아온 14명의 범행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이들을 발본색원하고 엄정하게 처벌해 국내 마약 유입을 완전히 차단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