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 자금 조달 유상증자

  • 입력 2026-08-28 10:36:26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생산 설비 역량 극대화 등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지난해 완공한 5공장에 이어 6~8공장까지 18만L 규모의 공장 4개를 차례대로 지어 글로벌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을 138만5천L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은 28일 공시에 담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당 132만2천원에 신주 227만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조달 자금 규모는 3조9억원으로 증자 비율은 4.904%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유상증자 사유에 대해 폴리펩타이드그룹(Polypeptide Group) 인수,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을 위한 자본 조달이라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 중 2조7천62억원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당뇨 치료제 생산을 위해 최근 발표한 스위스 펩타이드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사용되고, 나머지 2천948억원은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에 쓰인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톱티어 CDMO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며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경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