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큰재장학재단, 100억원 돌파… 설립 10주년 맞아 인재 발굴 확대

  • 입력 2026-08-30 19:06:05
기업·주민 등 지역사회 기탁 이어져
해외연수 등 교육·문화 체험 제공
특별장학금 159명에 2억4천만원

이재호(사진 왼쪽부터) 연수구청장이 지난 19일 연수큰재장학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한 문연희 송도토스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8.30 /연수구 제공 (재)연수큰재장학재단의 지난 10년간 누적 장학기금 규모가 민간 기탁금 10억원 포함 총 100억원을 넘어섰다. 장학재단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특별 장학생을 모집하는 등 지역사회 인재 발굴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 연수구는 연수큰재장학재단에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지역사회 장학기금 1천100만원이 모여 민간 기탁금 누적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연희 송도토스트 대표가 지난 19일 500만원을 기탁했고, 이어 제일종합물류(주) 안정훈 대표가 200만원을, 연수2동 주민자치회(회장·장상순), 새늘봉사단(회장·최윤정), 하버뷰어린이집(원장·최보윤), 국공립레이크어린이집(원장·한승실)이 각 100만원을 냈다.

장학재단은 지난 2016년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발족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해외 연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사회 차원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진로 탐색, 사회 진출 등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장학재단은 총 1천2명에게 11억5천734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 성취를 장려했다. 올해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특별 장학금 분야를 신설하는 등 총 15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억4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외 연수 장학사업으로는 몽골, 미국 등에 장학생을 선발해 교육, 문화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장학재단은 지난 2024년 몽골 칭길테구에 지역 학생 20명을 보내 게르, 말 타기, 별 보기 등 몽골 전통 체험과 현지 학생과 교류, 교육 시설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장학생 20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홈스테이,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학재단은 연수큰재봉사단을 통해 장학생이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우수 지역 인재를 발탁하고 진로교육, 국내외 교육연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재 육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기탁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학생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