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원팀’ 다짐… 인천시, 민주당 인천시당과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

  • 입력 2026-08-31 10:32:22
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
인천시 12개 국비사업, 18개 현안사업 건의
이전과 다른 행정, 긴밀한 소통 다짐

민선 9기 인천시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처음 개최한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가 민선 9기 출범 후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중앙정부와 인천 국회의원, 인천시정부까지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만큼 ‘원팀’으로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인천시는 31일 오전 7시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2026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허종식 신임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박찬대 인천시장과 인천시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인천시가 직면한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 당정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인천시는 인천 국회의원 14명 중 12명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당 차원에서 전방위적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도 요청했다.

이날 인천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한 주요 국비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천14억원)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운영 지원(626억원) ▲광역버스 공공성 강화 지원(48억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20억원) ▲양자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100억원) 등 12개 사업, 총 2천107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주요 현안 사업도 공유했다. 이날 인천시가 당의 협조를 건의한 현안은 ▲글로벌 AI허브 인천 송도 지정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건립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설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군사기지·시설 이전사업 체계적 지원 방안 마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추가정거장 설치 ▲정부 공모사업 수도권 역차별 개선 등 18가지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은 수도권이기 때문에 각종 규제를 받으면서도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며 “인천이 지닌 강점을 살리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더 도약하려면 인천시의 힘과 재정만으로는 부족하다. 민생 회복과 인천 미래 먹거리 조성을 위해 해결할 일이 첩첩산중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허종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앞으로 인천시와의 당정협의회를 3개월에 한 번은 하려고 한다. 앞으로 자주 뵙겠다”며 “이전과 똑같은 방법으로는 똑같은 행정밖에 펼칠 수 없다. 발상을 바꿈으로써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공직자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