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키움·두산 상대 6연전…내년 선발 후보들 실험 통할까

  • 입력 2026-08-31 16:23:53
선발진 점검으로 내년 시즌 구상 돌입
최민준·이준기·이로운 등 선발 자원 출격 대기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 예정인 인천 SSG 랜더스 최민준. /SSG 제공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이달 선발진 점검을 이어가며 내년 시즌 구상에 속도를 낸다.

SSG는 지난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반등 흐름을 만들었지만,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시리즈에서는 우천 취소와 패배가 겹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지난주 선발진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는 김민준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며, 최민준과 김건우는 나란히 선발승을 챙겼다.

KIA전에서는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SSG는 연장 10회 등판한 문승원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SSG는 이번 주 원정에서 키움 히어로즈, 홈에서 두산 베어스와 6연전을 치른다.

9위로 순위 경쟁과 거리가 있는 SSG는 최하위 키움과도 8경기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 반면 5위 두산은 상위권 도약을 노리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일 키움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는 최민준을 시작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선다.

SSG는 이번 6연전에서 기존 선발진에 더해 새로운 자원들을 점검할 가능성이 크다. 최민준 역시 올 시즌 대체 선발로 나서며 경쟁에 뛰어든 자원이다.

앞서 이숭용 감독은 최민준에 대해 “팀 운영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선발뿐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맡길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주 KIA전 우천 취소로 1군 선발 데뷔가 미뤄진 이준기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파견을 다녀온 뒤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선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여기에 불펜에서 선발 전환을 준비 중인 이로운도 대기 중이다. 감독과 코치진이 1군 콜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곧 선발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다.

안정을 찾아가는 SSG 마운드가 새 선발 자원들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