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2일부터 정례회… 행정사무감사·3차 추경안 심의

  • 입력 2026-08-31 18:45:04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장이 31일 362회 정례회에서 9월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됨을 알렸다. 2026.8.31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구리시의회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2025년도 구리시 행정사무와 국가 및 경기도 위탁 행정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장은 31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10대 구리시의회 첫 정례회가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며, 행정사무감사 및 3차 추가경정예산안, 2025회계년도 결산 승인안 심의가 주요 안건이라고 설명했다.

7일부터 9일간 운영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초선 이정희(민) 의원이 위원장을, 역시 초선 연주현(국)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위원으로는 이경희 부의장, 김성태 운영위원장, 장향숙·김연·문은영 의원이 임명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9기에서 진행되나 민선 8기 행정에 대한 감사로, 정당간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운영위원장은 구리시자활센터를, 김연 의원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을, 문은영 의원은 예산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반면 이경희 부의장, 장향숙·연주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편입철회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집행기관의 ‘재정위기’ 인식 속에 작성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은 336억원 증가한 8천633억원 규모(일반회계 7천730억원)로 시의회에 제출됐다. 이번엔 8호선 운영바 56억여원, K-패스 20여억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8억여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29억여원, 보훈명예수당 29억여원, 주거급여 21억여원이 주요 증액 내역이다.

반면 각 부서의 업무추진비와 자체경상경비는 20%씩 감액했다. 양 의장은 “의회도 재정여건을 무겁게 인식하고 한정된 재원이 꼭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됐는지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던 결산검사에 따른 2025회계년도 결산 승인안도 심의한다. 의회는 결산검사 의견서에 예산 편성의 계획성을 제고하고, 전년도에 비해 116억원이 증가한 962억원이 이월돼 이에 대한 적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담았다. 또 국도비 보조금조차 못 쓴 것이 있어 보조사업의 집행률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양 의장은 이월 예산 중 토지매입을 마치지도 못했는데 설계비를 요구했던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이 결국 토지보상비 및 설계비를 집행을 못해 이월됐다고 부연했다.

양 의장은 “362회 1차 정례회는 10대 구리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정례회이자 하반기 시정 운영을 점검하고 구리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바라보고 시민의 뜻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