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1559만㎡로 30% 확대… 미세먼지 저감 효과작년 시작 '그린커튼 사업', 다른 지자체로 '입소문'염 시장, 국립산림과학원서 '조성 방향' 시민과 소통수원시는 오는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수원수목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수원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목원은 일월공원 내 10만1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도심 한가운데 축구장 14개 크기 '도시숲'이 생기는 것이다. '생활 밀착형'으로 조성될 수원수목원은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거점 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주요 식물유전자원을보존하는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도시숲 면적 2022년까지 1천559만㎡로 확대시는 현재 1천199만3천㎡인 도시숲 면적을 오는 2022년까지 1천559만㎡로 30%가량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은 공원, 학교숲, 산림공원, 가로수 등을 말한다. 2020년 조성을 시작하는 수원수목원은 수원의 대표적인 도시숲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숲은 여름철 열섬현상과 소음을 완화하고, 공기를 정화하고, 도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 여름 한낮 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가 있다. 도시숲이 있으면 시민 생활환경이 한결 쾌적해진다는 얘기다.또 느티나무 1그루는 1년에 이산화탄소 2.5t(하루 8시간 광합성 기준)을 흡수하고, 산소 1.8t을 배출한다. 1㏊ 면적 숲은 연간 대기오염 물질 168㎏(미세먼지 46㎏)을 흡착·흡수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도심보다 40.9% 낮고, 미세먼지 농도는 25.6% 낮다. 나무 1 그루가 1년에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한다. ■ 도시숲으로 미세먼지 줄인다미세먼지 저감은 시가 가장 기대하는 효과이기도 하다. 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26㎍/㎥)보다 30% 이상 줄여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만드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했다. 도시숲 확대는 미세먼지 저감 전략 중 하나다. 도시숲은 도심 공원뿐 아니라 '구조물 벽면녹화사업', '옥상정원', '그린커튼', '학교 숲'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다.특히 지난해 시작한 그린커튼 사업은 '가성비 좋은 사업'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수세미·나팔꽃·조롱박 등 1년생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도록 만드는 것이다.지난해 11월에는 '수원시 시민참여 125만 그루 나무 심기'를 시작했다. 시와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가 추진하는 125만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은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나무를 한 그루씩 심자는 취지다. ■ 도시숲 조성에 시민 의견 적극적으로 반영수원수목원 조성 과정에서도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지난 3월부터 시민들에게 수목원을 알리는 특강을 열고 있고, 3월 26일에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제8회 참시민토론회를 열었다.또 지난 3월부터 일월공원 광장에서 '소통박스 4호점'을 운영하고 '수원수목원' 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소통박스는 이달 말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수목원 조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고 싶은 시민은 소통박스에서 사업 설명을 듣고 설문 조사에 참여하거나 쪽지에 의견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면 된다. 지난 24일 권선구 국립산림과학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에서는 염태영 시장이 패널로 나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숲'을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도시숲은 시민의 쉼터이자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자연 공기정화기"라며 "시민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면서 시민과 함께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래·배재흥기자 jhb@biz-m.kr그래픽/성옥희기자 okie@biz-m.kr/아이클릭아트2022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원수목원' 조감도. /수원시 제공
2019-05-01 김영래·배재흥
인천대공원~시흥물왕저수지 연계끊어진 곳, 데크로 이어 둘레길로2022년까지 '최대 습지공원' 조성인천시가 소래포구 갯벌(소래습지생태공원)을 인천대공원, 경기 시흥 갯골생태공원과 연계시켜 '수도권의 순천만'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30일 오전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이런 내용의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포함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2차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시는 2022년까지 419억원의 예산을 투입, 인천대공원에서 시작해 장수·운연천~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시흥갯골생태공원~시흥 물왕저수지를 잇는 수도권 최대 습지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이 구간은 총연장 20㎞로 현재도 자전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있지만 사유지, 도로, 하천 등이 가로막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인천시는 경기 시흥시와 협의해 길이 끊어진 곳은 데크로 잇고 사유지 일부를 매입해 하나의 '습지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는 5만㎡ 규모의 '자연마당'을 조성, 저어새·도요새류 등 야생조류의 대체서식공간을 확보하고 조류 관찰 전망대와 전시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공원 인근 논현동 66의 85 공유수면에는 길이 800m, 폭 3m 규모의 해양 데크를 설치하고 장수천·운연천 하천 정비 사업에도 본격 착수한다. 진입로 나무다리 설치, 안내판 설치 등 공원 시설물 정비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소래 지역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도 시행할 방침이다. 이미 습지 기능을 상실해 육지화돼 있는 공원 일부 공간에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해수테마파크 등 문화복합시설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습지 곳곳에 있는 폐염전 창고는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로 만들 계획이다.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모두 소래포구 갯벌의 일부를 친수 공간으로 만든 것으로, 소래는 1999년 350만㎡ 규모로 조성됐고 시흥의 경우 2003년부터 조성 사업(150만㎡)이 시작됐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일대는 지난 2012년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활성화 사업을 포함해 2차 균형발전 사업으로 내항 재생사업, 인천대로 주변 도시재생,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개방,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등 총 2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인천과 시흥은 수도권 최대 습지 공원이 위치해 있지만 서로 연계가 안 돼 비효율적으로 관련 사업이 진행돼 왔다"며 "시흥시와 적극 협조해 단절된 갯벌을 이어 수도권 최대 습지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biz-m.kr인천시가 30일 2022년까지 인천대공원을 시작으로 장수·운연천~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시흥갯골생태공원~시흥 물왕저수지를 잇는 수도권 최대 습지 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의 모습. /조재현기자 jhc@biz-m.kr
2019-05-01 김명호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1만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3일 SM그룹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견본주택 문을 연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는 화성 기안동 454-1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5층, 14동 총 1천157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기배로와 효행로, 서부로와 맞닿아 있고, 봉담 나들목을 통해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및 수원~광명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오는 12월 수인선 복선전철이 전 구간 개통 예정인가 하면 분당선과 안산선이 연계돼 분당 및 강남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특히 화성 최초로 단지 내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터를 도입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예정), 전 세대 미세먼지 제거기 설치. 어린이 전용 커뮤니티 영어도서관 및 블럭방,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위한 지하주차장을 설계·적용한다.이처럼 대단지 프리미엄과 우수한 교통여건, 편리한 생활환경 등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주말 동안 견본주택에는 실수요자부터 전·월세 임대 등을 위한 투자수요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1만5천 명 가까이 몰렸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분양 관계자는 "주말에 이어 평일임에도 이날 오전에만 500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그동안 화성에 없던 특화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대단지다 보니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남은 연휴 기간 더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고급 미세먼지 제거시스템이 전 가구에 설치될 계획"이라며 "또 공원형 아파트 설계와 스마트 홈 IoT 시스템 적용 등 고급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대단지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5일(2단지), 16일(1단지) 발표하며, 계약은 28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해 있다.한편,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마련했다.1일 근로자의 날과 4일~6일 어린이날 연휴 총 4일 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40분에 경품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테팔 무선 청소기와 크레모랩 VIP 세트, 다이슨 청소기·드라이기, 주방용품 등을 증정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견본주택 전경.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조감도.1일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05-01 이상훈
정부, 최근 예타제도 개편 중 해당지역 '비수도권'으로 분류
道, 관련 건의안 제출… 내일 지역 국회의원 찾아 지원 촉구경기도가 김포·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양평·가평 8개 시·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상 수도권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최근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제도를 개편하면서 접경지역·농산어촌지역인 해당 시·군을 여타 수도권 지역과 다른 방식으로 평가하기로 하자, 도에선 한발 더 나아가 아예 수도권 제외를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낙후됐지만 수도권에 묶여 되레 역차별만 받았던 경기 동·북부지역의 오랜 '설움'의 시간이 과연 이번에는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합리한 정책·제도 등으로 경기도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이재명 도지사의 '경기 퍼스트' 공약과도 맞물린 행보로 분석된다.도는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규제 개선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달 초 20년 만에 예타 제도 손질에 나선 정부가 평가 지표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이원화하기로 하면서, 접경·도서·농산어촌 지역은 수도권이라도 비수도권 평가지표를 적용키로 한 데서 촉발된 것이다. 정부 방안에 따라 비수도권 평가지표를 적용받는 곳이 바로 해당 8개 시·군이다.도는 지난 2014년부터 무려 41차례에 걸쳐 연천·가평을 수도권에서 제외해줄 것을 촉구해 왔지만, 이처럼 범위를 대폭 확대해 건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수 도시주택실장은 "정부에서도 해당 지역을 '비수도권'으로 분류한 만큼, 수정법상 수도권에서도 이들 시·군을 제외해야 한다는 게 도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이면서도 발전이 낙후돼 균형발전 측면에서 살펴야 하는 이 지역들의 '특수성'을 정부에서 먼저 감안한 만큼, 수정법도 동일한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게 도의 주장이다.이들 지역이 수정법상 수도권에서 제외되면 수도권 관련 규제도 적용받지 않게 된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에 묶여있는 동·북부지역은 수도권 규제까지 이중, 삼중으로 적용받아 오히려 비수도권보다도 더딘 발전 속도를 보였다. 22일 도에 따르면 연천의 지역낙후도 순위는 전국 98위인 반면 충북 음성은 48위, 강원 원주는 63위다. 적어도 중첩 규제에선 벗어나게 해 지역 발전의 숨통이 트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한편 도는 24일 해당 지역 국회의원실을 찾아 법령 개정 추진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등 국회에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biz-m.kr사진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인 캠프 게리오웬의 모습. /비즈엠 DB
2019-04-28 강기정
남양주·성남·과천·광주 등 쏟아져민간참여 방식 일반분양보다 저렴올해 2분기(4∼6월) 경기지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의 절반가량이 역세권에 풀린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기지역에 풀리는 공공분양 물량은 총 1만3천356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이 중 49%에 해당하는 6천621가구가 역세권 단지로 조사됐다.이들 물량 모두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분양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기관이 토지 조달과 인허가를, 민간 건설사가 시공·분양을 맡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우선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선 지금지구 A4 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가 내달 분양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 마지막이자 지금지구의 유일한 공공분양 아파트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1·59㎡ 총 1천614가구로 조성된다.같은 달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서는 성남 금광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39개동, 총 5천32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1~84㎡ 2천32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또 지하철 8호선 신흥역 근처 성남 중앙동 중1구역을 재개발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도 내달 분양된다. 지하 2~4층, 지상 24~27층, 전용 39~84㎡, 총 2천41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일반분양 물량은 1천가구다.지하철 4호선에 신설될 예정인 지식정보타운역(가칭) 인근에선 5월 '과천제이드자이'가 분양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9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5층, 전용 49·59㎡, 647가구로 조성된다.이 밖에 경강선 광주역과 인접한 광주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선 같은 달 '광주역 자연앤자이'가 분양된다. 광주역세권 A1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74·84㎡, 1천31가구가 들어선다.업계 관계자는 "역세권에 공급되는 물량 모두가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분양가격은 민간 일반분양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biz-m.kr
2019-04-28 김종찬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분양 물량의 70%까지 후분양 비중을 확대하는 등 본격화한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보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흥 장현(614가구), 춘천 우두(979가구) 등 2개 단지,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고덕 강일(642가구) 1개 단지를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앞서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공공주택 일부에 대해 공정률이 60%를 넘어선 상태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도록 하는 '후분양'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총 10개 공공택지를 후분양 조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후분양 택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안성 아양, 파주 운정, 양주 회천, 화성 태안, 화성 동탄, 인천 검단, 평택 고덕 등에서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완전 후분양제' 아파트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의정부 고산지구 전용면적 60㎡ 이하 1천331가구에 대해 100% 준공 후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후분양 주택공급을 꾸준히 늘려 2022년까지 공공 분양(신혼희망타운, 주거환경개선작업 제외) 물량의 70%를 후분양으로 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특히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후분양을 확대하되 후분양의 단점인 구매자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분양 기금대출(한도 8천만원∼1억1천만원), 후분양 대출보증(분양가 70%까지 보증) 등 금융 인센티브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04-28 이상훈
경기남부 철도교통망 요충지 특권대형유통·상점 인접 '몰세권' 혜택주변 다양한 개발 예정 투자가치 커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도심지역 소규모 주거 형태인 '도시형 생활주택'은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크기가 작은 만큼 적은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가 각종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임대 사업자가 전용면적 60㎡ 이하를 분양받을 경우 취득세 면제나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매임대 요건이 완화돼 도시형 생활주택 1가구 만으로도 임대사업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대비 청약 문턱이 낮은 데다 준주거 용지나 상업용지에 들어서다 보니 입지조건까지 우수해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런 분위기 속에 수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수원역 엘리시아'가 분양을 시작하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원역 엘리시아는 고등동 116 일원 연면적 1만4천493㎡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 지하 5층까지는 주차장(135대), 지하 1층~지상 4층까지는 상업시설(전용 66~264㎡, 43호), 지상 5층~ 13층까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전용 21.69~38.12㎡, 126세대)으로 구성된다.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수원역 엘리시아는 철도와 국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이 연결되는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요지 수원역의 역세권 혜택을 고스란히 누린다. 뿐만 아니라 롯데몰과 AK플라자, KCC몰(예정),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 대형 유통점·상점가와 인접해 '몰세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인근 지역에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도이치오토월드, SKV1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스마트플러스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인근 12개 대학과 수원역 로데오거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이 위치해 있는 것도 투자자에게 좋은 조건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임대수요가 든든한 소형 주거시설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커질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의 소형 주거시설(오피스텔 등) 전용면적 40㎡ 이하의 수익률은 5.73%를 나타낸 반면, 40㎡ 초과는 4.8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역 엘리시아 분양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한마디로 오피스텔의 장점과 주택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지원되는 부분이 많다"며 "또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시 취득·등록세, 재산세, 양도세 감면 혜택이 있으며, 관리비가 오피스텔보다 훨씬 저렴하고 주택법이 적용돼 임대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부동산 수수료가 저렴하고 수익률 또한 더 나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남까지 15분대 진입 가능하고 롯데몰, AK플라자의 생활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데다가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된 소형 주택"이라며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 상가 역시 풍부한 임대수요로 공실 걱정이 전혀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역 엘리시아 조감도. /(주)엘리시아 제공
2019-04-28 이상훈
조합원간 '분양 vs 현금청산' 대립'상살미 사람들' 국토부 사업 공모10곳 중 6곳 뽑는 PT 심의만 남아재개발사업 정비구역 해제를 둘러싸고 주민 간 갈등이 빚어졌던 부천 삼정 1-2 구역(2018년 7월 25일자 10면 보도)이 스마트 마을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신흥동의 옛 이름을 따 '상살미 사람들(대표·금미정)'이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도시재생 활동을 벌이고 있다.삼정동 1-2구역 재개발사업은 9만7천258㎡에 아파트 21개동 1천997세대를 건설하는 것으로, 조합원 845명 중 574명이 분양을 희망하고 나머지 주민들은 현금청산을 원하는 등 주민 갈등이 빚어졌었다.이에 '상살미 사람들'은 지난해 정비구역 직권해제 이후 올해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을 공모하자, 부천시 자체에서 3곳과의 경쟁을 뚫고 지난 19일 전국 광역, 기초지방자치단체 48곳이 참여한 가운데 1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제 오는 30일 10곳 중 6곳을 뽑는 PT(프레젠테이션) 심의를 남겨 놓고 있다. 신흥동 토박이 박진석(40)씨는 "이 사업은 마을을 유지하면서 마을을 다시 태어나게 하고, 공동체로 가꿔 나가는 일"이라며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한 마을 공동수익 등 비즈니스 모델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상살미 사람들'의 금미정 대표는 "재개발사업이 무산된 후 현금청산자뿐만 아니라 분양자들도 함께 마을기업 만들기에 동참해 300여명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 동네가 재개발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스마트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신흥동 '상살미 사람들'이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첨단기업, 대학 등과 협력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경제창출이 가능한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원도심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민·공영(학교운동장 포함) 주차장 연계, 주차로봇 도입 등 시 차원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23일 오후 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주민과 스마트시티 챌린지 참여기업, 대학, 부천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다 구체적인 '스마트 마을기업' 운영을 위한 주민 토론이 열렸다. '상살미 사람들' 다수 주민은 부천시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수강하며 마을 만들기 컨설턴트 인증 자원을 배출하는 등 마을 재생을 위해 한 걸음씩 차근차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부천시도 첨단 기술을 지원할 데이터 얼라이언스, 서울대학교 교통공학연구소와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지원할 공기업인 한전KDN,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흥동 일대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새로운 혁신생태계 스마트시티 모델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biz-m.kr
2019-04-28 장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