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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엘리시아 조감도. /(주)엘리시아 제공 |
경기남부 철도교통망 요충지 특권
대형유통·상점 인접 '몰세권' 혜택
주변 다양한 개발 예정 투자가치 커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도심지역 소규모 주거 형태인 '도시형 생활주택'은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크기가 작은 만큼 적은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가 각종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임대 사업자가 전용면적 60㎡ 이하를 분양받을 경우 취득세 면제나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매임대 요건이 완화돼 도시형 생활주택 1가구 만으로도 임대사업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대비 청약 문턱이 낮은 데다 준주거 용지나 상업용지에 들어서다 보니 입지조건까지 우수해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분위기 속에 수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수원역 엘리시아'가 분양을 시작하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원역 엘리시아는 고등동 116 일원 연면적 1만4천493㎡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 지하 5층까지는 주차장(135대), 지하 1층~지상 4층까지는 상업시설(전용 66~264㎡, 43호), 지상 5층~ 13층까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전용 21.69~38.12㎡, 126세대)으로 구성된다.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수원역 엘리시아는 철도와 국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이 연결되는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요지 수원역의 역세권 혜택을 고스란히 누린다.
뿐만 아니라 롯데몰과 AK플라자, KCC몰(예정),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 대형 유통점·상점가와 인접해 '몰세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인근 지역에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도이치오토월드, SKV1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스마트플러스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인근 12개 대학과 수원역 로데오거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이 위치해 있는 것도 투자자에게 좋은 조건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임대수요가 든든한 소형 주거시설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커질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의 소형 주거시설(오피스텔 등) 전용면적 40㎡ 이하의 수익률은 5.73%를 나타낸 반면, 40㎡ 초과는 4.8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역 엘리시아 분양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한마디로 오피스텔의 장점과 주택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지원되는 부분이 많다"며 "또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시 취득·등록세, 재산세, 양도세 감면 혜택이 있으며, 관리비가 오피스텔보다 훨씬 저렴하고 주택법이 적용돼 임대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부동산 수수료가 저렴하고 수익률 또한 더 나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남까지 15분대 진입 가능하고 롯데몰, AK플라자의 생활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데다가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된 소형 주택"이라며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 상가 역시 풍부한 임대수요로 공실 걱정이 전혀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