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2015년) 3억3천만원

서울 4억7천만원… 경기 2억7천만원·인천 2억2천만원
  • 이성철 기자
  • 발행일 2016-01-11 제6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은 3억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서울과 경기, 인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구당 평균 거래 가격은 3억3천371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4억7천12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2억7천727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2억2천811만원으로 서울 평균 가격과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 거래량은 32만5천28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기에서 17만7천938건이 거래됐고 서울이 10만5천284건, 인천이 4만2천66건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가 26만6천72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 중에서도 전용면적 60㎡ 이상∼85㎡ 미만은 14만626건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해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2억원대 아파트의 거래량이 9만4천85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29.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이에 대해 부동산114 관계자는"전세난 속에 매매로 갈아타는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 주택시장도 실수요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지만 거래 건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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