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성남과 남양주 등 도내 11개 지역에서 기존 전세 임대 주택 입주자 1천100세대를 모집한다. 기존 전세 임대 주택은 경기도시공사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후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에 성남(200세대·이하 세대수), 남양주(180), 고양(150), 안산·시흥·파주(각각 100), 구리(70), 하남·용인·광명·김포(각각 50)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달 31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이 입주 1순위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이후 2년 단위로 모두 9차례 재계약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