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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가 저소득층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부동산 무료중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개업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생계 및 의료급여 대상 세대 중 전·월세 5천만 원 이하 세대가 부동산 중개 계약 때 중개 수수료 전액을 감면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중개업소의 자발적 재능기부 혜택을 본 저소득층은 2014년 12건에서 2015년 16건으로 늘었다.
구는 중개업소의 사기진작책 등 지속적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자원봉사센터와 협의, 전국 최초로 무료중개 1건당 4시간의 자원봉사를 인정받기도 했다. 무료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원봉사 실적까지 인정이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풀뿌리처럼 뻗어 있는 공인중개사 여러분의 재능기부가 '더불어 사는 부평구'의 발판이 돼 이웃에게 봉사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지속가능한 부평구 건설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