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 거래량, 새해 감소세

전년比 매매건 2주연속 줄어
  • 김명래 기자
  • 발행일 2016-01-22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고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됐다. 21일 경기도의 '주별 아파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17일 도내 아파트 거래 건수는 2천79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3천510건)보다 714건 줄었다.

이에 앞서 지난 4~10일 도내 아파트 매매 건수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4천87건)보다 785건 감소한 3천302건으로 집계되는 등 올 들어 2주 연속 거래량이 줄었다.

도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30만8천326건이었다. 2010~2014년의 평균인 19만1천768건보다 60% 이상 높았다.

도는 올해 주택거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과다', '미분양 물량 증가' 속에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